한끼줍쇼, 성북구 동선동 점집 및 맛집

2019. 10. 16. 22:17방송

동선동 점집들

이번 주 JTBC 수요일에 방영되는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동선동에 갑니다. 동선동은 1963년 돈암동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 돈암동, 삼선동, 동소문동, 동선동으로 나누어질 때, 같이 나누어졌습니다. 원래는 돈암동 한가운데 있었답니다.

지금은 성북구에 있는 행정동으로 성신여대 입구역 근처에 위치해 있답니다. 동선동은 동소문동의 '동'과 삼선동의 '선'을 따와서 만들었다고 해요. 인구는 약 15,000명 정도가 있습니다. 이곳은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서 일제시대부터 아리랑고개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동선동 점집의 유래

 

196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동선동 근처에는 점집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시각장애인이었던 역술인 '이도병'이 미아리고개 밑 굴다리 아래에 차린 노상 점집이 대박이 났었다고 합니다. 그 후 이도병의 성공신화가 알려지면서 역술인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사이에서 미아리에 용한 점쟁이가 많다는 소문이 나면서, 1980년대 부터 이 근처 점집들이 호황을 누리기 시작하는데, 당시에 차려진 점집이 80개가 넘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인터넷 점술 사이트가 나오면서 많이 줄어들어 약 30여개만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극당

동선동 1가는 성신여대 입구 쪽을 일컫는데, 동선동 1가를 가운데로 가로지르는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대학생이 좋아하는 화장품점, 음식점 등이 즐비하다. 성북구 최대의 상권으로 꼽히는 곳이며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곳입니다. 교통이나 접근성이 좋지는 못한 곳이나 연인들이 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태극당은 동선동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중에 하나입니다. 태극당 내에는 넓은 공간의 까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모임이나 연인끼리 커피 한잔 하고 가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렇다고 씨글벅적한 분위기는 아니고 오히려 조용한 편이어서 주변 까페에 비하여 대비 됩니다.

한끼줍쇼 이용진, 이진호

수요일 JTBC 한끼줍쇼에는 강호동, 이경규 짝으로 이용진, 이진호가 출연합니다. 이들은 동선동 주택가를 돌면서 한끼를 구걸?하게 되는데요. 개그맨들이다 보니 많은 재능 혹은 개인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과연 이들이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