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근교 오스갤러리 O's Gallery 방문(송광사)

송광사

전주 근교에 사실 정확한 위치는 완주에 있는 송광사에 다녀왔습니다. 절 규모가 상당했는데, 너무나도 한적해 힐링하기 참 좋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은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절이더군요. 당일형은 성인 20,000원, 초등학생은 10,000원, 미취학아동은 0원이니 한번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https://www.templestay.com/temple_info.asp?t_id=songkwangsa

템플스테이 |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곳으로 진입하는 길 마저 너무 이쁜데, 송광수만로를 따라 가로수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원래는 백련사라 불리우던 이곳은 통일신라 선종의 종취에 따라 송광사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송광사

송광사

지금 절 한쪽에서는 여러 공사가 진행 중이긴 한데, 워낙 절 규모가 커서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절은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너무 깨끗하더라구요.ㅎ

 

송광사를 따라 조금더 이동하면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소양까페 오스갤러리가 나옵니다. 이 근처에는 몇개의 카페들(두베, 소양곳간,플리커,아원)이 있는데, 저는 오스갤러리에 들렸습니다.

오스갤러리

오스갤러리는 조경이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꽃들이 정말 많이 피어있다는데, 저는 10월 중순에 방문해 꽃은 많지 않았으나 아직까지 잔디가 푸르르고 풍성했습니다.

이곳의 유일한 흠은 음료가격이 비싸다는 점인데, 갤러리를 같이 운영하고 있으니 이해해줘야 할 듯 싶네요. 아메리카노가 8,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9,000원 입니다. 단 카페라떼도 가격은 동일합니다. 사실 이 근처의 까페들 대부분 정액제 비슷한 음료가격을 제시한답니다. 대신 갤러리 등을 같이 운영하지요.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차우차우.!

아주 얌전해서 짖는 소리를 못들어봤네요....성대 수술 한줄.... 아주 잘생기고 순하답니다. 제가 옆에 가서 아무리 쓰다듬어줘도 잘 쳐다고 보지 않더니 카페 주인분이 지나가니까 벌떡 일어나더라구요.ㅎ

매우 균형잡힌 실내인테리어. 제가 갔을 때 시간은 좀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서울에서는 이만한 공간에 이런 인구밀도 찾기 힘들지요... 

 

저는 평일에 갔었는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좀 더 오랫동안 운영했으면 했지만, 나와보니 주변이 온통 깜깜해서 왜 7시까지 운영하는지 이해가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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